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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 수치 확인을 위한 혈액검사 종류와 해석법

by namjadang 2026. 1. 16.

왜 염증 수치를 알아야 할까?

우리 몸의 염증은 면역 반응의 일부로 일시적일 때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무증상의 '만성 염증'입니다. 피로, 체중 증가, 통증 없이도 염증이 장기간 지속되면 관절 질환, 심혈관 질환, 당뇨병, 골다공증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내 몸에 염증이 있는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정답은 바로 혈액검사입니다. 이 글에서는 염증 수치를 알 수 있는 대표적인 혈액검사 항목과, 각 수치의 의미와 해석법을 안내드립니다.

1. 고감도 CRP (hs-CRP)

CRP(C-Reactive Protein)는 간에서 생성되는 염증성 단백질로, 염증이 생기면 수치가 급격히 상승합니다. 특히 고감도 CRP(hs-CRP)는 낮은 수치의 만성 염증까지 감지 가능해, 건강 검진에서 자주 포함됩니다.

정상 수치 해석:

  • 0.0 ~ 1.0 mg/L : 정상 (염증 위험 낮음)
  • 1.0 ~ 3.0 mg/L : 중간 위험 (경미한 염증 가능)
  • 3.0 mg/L 이상 : 고위험 (만성 염증 의심)

TIP: 고감도 CRP는 심혈관 질환 위험도 평가 지표로도 사용됩니다.

2. ESR (적혈구 침강 속도)

ESR(Erythrocyte Sedimentation Rate)은 간접적으로 체내 염증의 존재와 정도를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염증이 있으면 혈중 단백질이 증가하고, 적혈구가 더 빨리 가라앉아 수치가 높게 나옵니다.

정상 수치 범위:

  • 남성: 0 ~ 15 mm/hr
  • 여성: 0 ~ 20 mm/hr

ESR 수치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자연스럽게 증가할 수 있으며, 급성보다는 만성 염증 상태나 자가면역 질환 추적에 유용합니다.

3. IL-6 (인터루킨-6)

IL-6는 염증 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이토카인으로, 면역계 활성화와 관련된 단백질입니다. 만성 염증이나 자가면역 질환 환자에게서 수치가 상승합니다.

정상 수치:

  • 0 ~ 5 pg/mL

IL-6는 일반 검진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류마티스 관절염, 크론병, 루푸스 등 자가면역 질환 평가 시 사용됩니다.

4. TNF-α (종양괴사인자 알파)

TNF-α 역시 대표적인 염증성 사이토카인으로, 조직 손상이나 만성 염증성 질환에서 수치가 높아집니다. 골밀도 감소, 관절염, 심혈관 질환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정상 수치:

  • 0 ~ 8 pg/mL

특히 TNF-α 수치는 자가면역성 골 질환 및 염증성 장 질환 평가 시 중요한 참고 지표입니다.

5. 혈중 백혈구 수치 (WBC)

WBC(White Blood Cell Count)는 면역 세포의 수치를 나타내며, 염증성 반응이 있을 때 상승합니다. 감염 외에도 만성 염증 질환, 스트레스, 흡연</strong 등으로도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정상 범위:

  • 4,000 ~ 10,000 /μL

참고: 지속적인 백혈구 증가가 있다면 만성 염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검사 결과 어떻게 해석하고 관리할까?

1. 단일 수치로 판단하지 마세요

염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일시적으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한 번의 검사 수치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여러 지표를 함께 보고, 추적 검사를 통해 경과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수치가 높다면, 생활 습관부터 점검

혈액검사에서 염증 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식습관, 수면, 스트레스, 운동 등 생활 전반을 점검해보세요.

  • 항염 식단 실천 (생선, 채소, 견과류 등)
  • 흡연·음주 줄이기
  • 충분한 수면 확보 (7~8시간)
  • 스트레스 관리 (명상, 산책 등)

3. 필요 시 전문의 상담

수치가 지속적으로 높거나, 자가면역 질환·만성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염증 수치 체크, 얼마나 자주 해야 할까?

  • 일반인: 1년에 한 번 건강검진 포함 검사
  • 자가면역 질환자: 3~6개월 간격 추적검사 권장
  • 만성질환 보유자: 의사 지시에 따른 주기적 검사

결론: 숫자로 확인하는 내 몸의 염증 상태

내 몸에 염증이 쌓이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혈액검사가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CRP, ESR, IL-6, TNF-α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확인하면, 질병을 예방하거나 조기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가 됩니다.

건강은 기록에서 시작됩니다. 다음 건강검진에서는 염증 수치도 꼭 체크해보세요. 다음 글에서는 “비만과 염증: 체중이 뼈에 미치는 이중 압력”을 주제로 안내드리겠습니다.